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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고의 웨이즈waze 네비게이션 사용법!

관리자 0 07.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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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M뉴스 - 조명심 기자)


길찾기 세계적인 구글맵과 토종네비의 혈투!

전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게 구글맵이다. 그런데 각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맵이 있다. 한국엔 네이버나 카카오 네비가 대표적이다. 이것들은 국내에서 구글보다 더 정확하다. 자국 지도를 자국 기술진이 만들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이스라엘도 예외는 아니다. 이스라엘 토종 네이게이션으로 웨이즈 waze가 있다. 웨이즈는 유대청년이 개발한 것으로 택시 운전사 사이에서 먼저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에서 웨이즈 네비게이션의 정확성은 유명하다. 구글은 엉뚱한 방향과 거리를 계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물론 구글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구글맵은 해외에서 없어서는 안될만큼 아주 중요한 여행 수단이다.

반면 웨이즈는 방향과 거리가 비교적 정확하다. 어떤 주소를 치면 그 앞까지 정확하게 인도한다. 따라서 사용법만 제대로 익혀두면 낯선 거리를 헤매지 않을 수 있다.


난, 구글맵을 번역기처럼 사용한다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다. 그게 뭘까? 바로 언어다. 웨이즈는 히브리어로 안내한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가 아예 없다. 유대인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는 것은 약간 무리다. 따라서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는 것이 꽤나 부담스럽다. 덕분에 웨이즈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지에서 생활하는 선교사들도 사용하지 않아 웨이즈 사용법을 전혀 모른다.

그렇다고 히브리어는 무시한 채 네비게이션에만 눈을 고정한 채 운전할 수도 없으니 이게 문제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웨이즈와 구글맵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 먼저 구글 주소창에 목적지를 입력한다.

■ 그 다음엔 웨이즈에 똑같은 주소를 입력한다.

■ 그러면 두 개의 네비게이션이 동시에 작동한다.


위의 화면에는 두 개의 창이 열려 있다. 큰 그림이 웨이즈 네비게이션이다. 글씨는 물론 안내는 전부 히브리어다. 현지에서 5년을 살아도 히브리어를 알아 듣지 못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없다. 그걸 번역해 주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말이다.

오른쪽 아래 작은 창이 구글맵이다. 이것은 굳이 볼 필요 없다. 구글의 역할은 웨이즈 네비게이션이 하는 말을 번역해주는 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토종 네비게이션의 손을 들어주다!


이때 주의할 것이 있다. 두 개의 네이게이션이 서로 다른 방향을 말하더라도 헷갈리면 안된다. 웨이즈는 직진을 가리키는 데, 구글은 오른쪽으로 진입하라고 한다. 이런 경우가 태반이다.

네비가 두 개니 이런 일은 당연하다. 원래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웨이즈가 방향 전환을 알릴 때, 구글 역시 방향을 알려준다. 웨이즈는 히브리어로, 구글은 한국어로 안내한다. 따라서 웨이즈는 말 그대로 방향을 찾는 용도로 사용하고, 구글은 웨이즈 네이게이션 번역기 정도로 사용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성가신 것도 있다. 두 개의 네비게시션이 서로 다른 방향을 안내하면서 서로 자기가 옳다고 우기는 것이다. 그런 경우엔 구글은 신경쓰지 말로 웨이즈가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그걸 잊으면 나중에 고생한다. 이스라엘에서 길 찾기에 가장 최적화 된 것은 구글이 아닌 웨이즈인 까닭이다. 이스라엘 도로나 집찾기에서 갑은 웨이즈다.

웨이즈 이스라엘 토종 네비게이션의

길찿기와 비지니스 두 판 승!

참고로 웨이즈 네비게이션은 구글맵이 인수했다. 인수금은 천문학적인 숫자다. 그런데 여기에도 유대인의 상술이 숨겨져 있다. 웨이즈를 팔아 먹으면서 구글에 제시한 조건이 있다고 한다. 웨이즈 네비게이션의 운영과 본사는 반드시 이스라엘 국외가 아닌 국내에 제한한다는 규정을 지키는 것이다.

덕분에 웨이즈 네비는 구글이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경제와 생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유대인의 비즈니스 능력이 이런 것 때문에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비굴하게 팔아 먹는 게 아니라 오히려 큰 소리 치며 챙길 것은 다 챙기니 말이다.

행복한 해외여행, 특히 낯설기만 한 도로 주행을 두 개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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