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해외

이스라엘 서부 지중해를 따라, 고대 블레셋 성읍 아스돗의 과거와 현재

관리자 0 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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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M뉴스 - 조명심 기자)​

이스라엘 서쪽 지중해변을 따라 아스돗과 아슈켈론이 있다. 이들 지역은 과거 블레셋 족속이 살던 지역이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남아 있는 터만으로는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규모가 너무 작은 까닭이다.

블레셋은 고대 이스라엘의 숙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침략하고 괴롭힌 족속이었으니 말이다.

보이는 것만으로는 정말 고대 블레셋 성읍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바로 옆에 지중해변이 있어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정도다.

아스돗의 고대 블레셋 성읍을 뒤로 하고 시내 downtown으로 들어오면 전혀 다른 광경에 놀란다. 현대식의 빌딩 숲과 아파트는 예루살렘과 많은 차이가 있다.

차들도 다르다. 예루살렘에는 년식이 오래된 일본 차량이 많은 반면, 아스돗에는 신형, 그리고 한국 차량이 많다.


아스돗에 가기 전에는 유대인이 아닌 아랍인이 많이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아스돗에는 정통 유대인이 많이 살고 있었다. 거리도 깨끗하고, 특히 학교가 많았다.

이스라엘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태권소년을 만났다. 소년이 입은 도복 등뒤에 태권도라는 한글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외국에서 한국적인 것을 만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요, 자부심이다.

아스돗에는 그 흔한 카페를 찾을 수 없었다. 어렵게 찾은 마트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한 병을 샀다. 그런데 예루살렘과 달리 물가가 비싸지 않았다. 보통 아이스크림 한 개가 최하 7세겔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5세겔 밖에 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물가가 비싼 것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어떤 사람이 단체 관광하다가 기분이 좋았는지 아이스크림 한 턱 쏜다고 했다가 쓴 맛을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뒤로 아이스크림이든 뭐든 한 턱 쏜다는 말이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물가가 살인적이다.

아스돗을 찾은 것은 텔아비브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져 있고 마침 시간도 있어서였다. 아스돗 신도시는 생각 밖이었다. 예루살렘에 비해 거리가 잘 정리되고 정돈 된 느낌이었다. 여기가 과연 과거 고대 블레셋 성읍이 있었던 곳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아스돗을 찾으면서 한 가지 의문을 떨치지 못했다. 한국인들은 이스라엘에 오면 왜 예루살렘에서만 사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정작 선교하기 좋은 곳은 이스라엘 서부인 하이파나 텔아비브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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