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해외

이스라엘을 움직이는 힘, 다양성과 토론, 그리고 지성의 산실 히브리대학교

관리자 0 07.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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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M뉴스 = 조명심 기자)​

국가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권력, 혹은 강력한 리더일까? 아니다. 그런 것들은 국가 건설 초기에 필요한 것인지 모른다. 정작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지성이다.

권력은 때론 무식하다. 힘의 원리만을 따르는 까닭이다. 지배자 역시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우지만 그것 역시 오래 가지 않는다. 덕분에 힘과 정권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말처럼 장강의 물결은 항상 뒤에 밀려나는 것처럼 힘과 정권은 유효기간이 고작해야 몇 백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게 곧 역사다.

국가 유지는 힘도 필요하지만 그 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성이 있어야 한다. 그 지성의 출처는 바로 교육이요, 교육의 화룡점정은 곧 대학이다.

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이 있다. 미국에는 하버드, 영국엔 옥스퍼드, 한국에는 서울대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히브리대학교가 있다. 히브리 대학은 세계 100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한 대학이다.

국가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권력, 혹은 강력한 리더일까? 아니다. 그런 것들은 국가 건설 초기에 필요한 것인지 모른다. 정작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지성이다.

권력은 때론 무식하다. 힘의 원리만을 따르는 까닭이다. 지배자 역시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우지만 그것 역시 오래 가지 않는다. 덕분에 힘과 정권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말처럼 장강의 물결은 항상 뒤에 밀려나는 것처럼 힘과 정권은 유효기간이 고작해야 몇 백년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게 곧 역사다.

국가 유지는 힘도 필요하지만 그 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성이 있어야 한다. 그 지성의 출처는 바로 교육이요, 교육의 화룡점정은 곧 대학이다.

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이 있다. 미국에는 하버드, 영국엔 옥스퍼드, 한국에는 서울대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히브리대학교가 있다. 히브리 대학은 세계 100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한 대학이다.


검색대를 통과해서 약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건물이 보인다. 무슨 일이 있는지 이 날에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 몰려 있다.

눈이 마주치면 '하이 Hi' 해도 되지만 그냥 무시하면 된다. 이 건물은 서점과 잡화점, 그리고 카페 등이 있다. 카페는 보통 카페처럼 가격이 똑같다. 단 학생용 커피는 2세겔로 아주 싸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려면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게 어려운 것은 아니니 한 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이 건물 입구에는 히브리대학교 설립에 공헌한 인물들의 초상화와 프로필이 있다. 거기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어디선가 본 듯 한 사람이다. 눈치 빠른 사람은 벌써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렇다. 바로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이다. 상대성이론의 창시자 말이다.

유대인들의 똑똑함은 세계적이다. 이 사람 때문에 세계 역사가 달라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의 삶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학문적 업적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는 히브리대학교 도서관이다. 1층을 통과하면 곧 바로 열람실이 보인다. 1층부터 2층까지는 열람실이 시끄럽다. 왜냐하면 다른 학교와 달리 서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까닭이다. 이스라엘에서 유대인의 토론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다. 마치 싸우는 것처럼 격렬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잘 수용한다. 두 사람이 서로 토론해서 나온 결과물은 3개, 혹은 4개 이상이 나온다. 왜냐하면 서로의 주장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합에서 전혀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내는 것 때문이다.

오직 내 것만 옳다고 주장하는 우리로서는 결코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다. 우리는 두 사람이 토론하면 한 가지로 통일이 되거나 아니면 다 깨져 버린다.

그 결과가 오늘날의 이스라엘이요, 작은 땅덩이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힘이다. 이들에게는 체면이란 것이 없다. 외국인을 향해서도 항상 당당하다. 검색도 까다롭다. 세계 기독교인들의 관광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올라면 오고, 말라면 말라는 식이다. 어떤 때는 기분이 나쁠 정도다.

이스라엘이 배출한 유대인 석학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다. 유대인의 천재성을 들먹이는 사람이 많다. 여호와를 경외했더니 축복을 받아서 그렇다거나 유대 교육법인 하브루타에서 비결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한국 목사들이 그렇다.

과연 토라를 읽으면 축복을 받아서 천재성을 띠는 것일까? 맞는 말도 틀린 말도 아니다. 유대인은 5세가 되면 토라를 읽기 시작한다. 그들이 몸을 흔들면서 토라를 읽는 장면을 보면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그게 뇌의 활동을 유연하게 한단다. 게다가 몸을 앞뒤로 흔드는 리듬감 때문에 잠을 쫓고 어려운 토라를 암송하는 것을 수월하게 한단다.

국가의 힘은 지성에서 나온다. 그 지성을 확대하는 방법은 학문을 연구하는 분위기와 서로의 생각을 인정하는 토론문화에서 나온다. 토론이 통하는 사회, 서로의 생각이 모여 더 좋은 이론을 만들어내는 국가야 말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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